Black Monday라고 불리우며 주식시장에 큰 하락을 했던 지난 금요일 이후 시장은 여러가지 해석을 자체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첫 번째, 미국의 경기침체 시작
두 번째,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
미국의 경기침체를 판단할 수 있는 법칙 중의 하나인 샴의 법칙이 스 주인공이다. 클라우디아 샴이 만든 샴의 법칙은 최근 3개월의 실업률과 지난 12개월 중 최 저점의 실업율의 차이가 0.5%p이상 차이가 발생하면 경기침체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 지표를 바탕으로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미국 주식을 매도하였다 보는 시각이 있다.
엔 캐리 트레이딩 : 저금리의 엔화를 대출받아서 받은 엔화를 바탕으로 투자하고자하는 통화로 환전한다. 환전한 통화로 투자를 하여 엔화대출 금리보다 높은 금리의 자산에 투자하여 금리차이를 이용한 수익을 얻는다.
투자하고 있던 자산과 엔화대출의 금리 차를 이용하고 있던 투자자는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율이 높아지고 그로인해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엔화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투자자산을 매각해서 대출을 상환함에 이르었다.
해외 곳곳에 포진되어 있던 이러한 투자자금들이 급격하게 엔화로 환전하기 시작하면서 엔화의 급등과 주식의 매도세로 인해 주식은 급락, 엔화 강세, 달러 약세라는 특이한 결과를 가져왔다.
평소와 같은 주식의 급락에서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순간 만큼은 엔화로 환전하느라 엔화강세를 보였고, 다음 날에는 다시 달러와 미국 주식 시장, 한국주식시장, 일본주식시장등이 회복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