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최근 블랙 월요일 이후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며,
주식관련뉴스들을 접하게 되면, 엔 캐리 트레이딩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주가의 상승에 대해 기대하는 눈치이다.
이런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는 개개인 투자자의 몫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초보투자자이고 과거의 더 초보 투자자였던 나를 회상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적어보려고한다.
아마 이제 투자를 시작하였거나, 투자한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뉴스나 타인의 말에 흔들린다면 이 글을 읽고 깨달음이 있었으면 한다.
일단, 우리는 개인투자자의 관점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인정하고 내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행동하여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모 어떤 기업이 최근들어 주가가 크게 상승하게 되면,
1.뉴스는 해당기업의 주가가 상승한다고 말할 가능성이 크다.
2.그리고 너무 과열된 시장에 따라 주가가 높아서 위험성이 있으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3.그리고 당분간은 횡보를 할 것이라고 한다. 시장이 이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감이 오는가?
혹시, 말장난이라고 생각하는가
혹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는가
혹시, 그래서 뭘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했는가
주식은 투자자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 너도 나도 주식을 더 사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한 사람이 많고 , 그러한 사람이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하게 되면 주가는 오를 것이다. 그리고 뉴스도 정답을 말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 다른 투자자의 시선에서는 주가에 거품이 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생길 것이고, 이는 곧 주가가 하락할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뉴스는 맞는 것일까 틀린것일까
두번째 상황이다.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투자를 주저하게 되면 주가는 하락할 것이다. 아무도 사지 않는 주식은 누군가는 팔고 싶어할 것이다. 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말로 주가가 하락한다.
하지만, 이 경우도 다른 투자자의 시선에서는 생각보다 큰 하락이 없고, 주가가 탄탄하게 받쳐준다고 생각해서 매수를 하는 투자자가 있을 것이다.(주식을 줍줍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가는 떨어지다가 다시 오를 것이다.
이 경우는 뉴스가 맞는 것일 까 틀린 것일까
세번째 , 패턴은 동일하다.
위의 세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 주식은 투자자의, 시장의 심리를 곧장 반영하고 뉴스는 그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후행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경향이 더러 있다.
그래서 뉴스를 믿고 매수를 하면 떨어질 것이고, 매도를 하면 상승을 할 것이다. 고로 맞출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주식시장에서
뭔가 해결책을 찾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나온것이 분석이다.
펀더멘탈, 기술적 분석
나의 첫 투자는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였다. 펀더멘탈이 아무리 좋아도 떨어지고, 아무리 안좋아도 오르는 이상한 주식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을 하면, 내가 모르는 정보의 비대칭의 바다에서 하나의 등대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맞는 말이였다. 등대가 빛을 비추어 주니 가야할 방향이 보였다.
하지만, 가야할 방향은 내가 앞을 보고 있으니 앞으로 가는 것처럼 보였고 갑자기 튀어나온 매도세의 방향에 키를 잡아 급히 방향을 틀어야 했고, 방향을 트는 순간에 많은 고민과 이유를 찾으려는 나의 발버둥이 한 두번이 아니다.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최근에는 펀더멘탈을 들여다 보았다. 기업의 재무재표를 보고 분석을 하여 튼실한 기업인지 그렇지 않은 기업인지 판단하여 투자를 진행라는 것이다.
좋은 재무재표를 찾고 투자를 했던 기업은 재무재표상은 좋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주식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할 뿐이였다.
한 탕 먹고 떠나려는 투자마인드는 아니지만, 수익이 너무 적으면 투자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 분명하다.
재무재표상 좋은 기업을 투자했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이것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기댈 것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