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은 이즈미 마사토가 서술한 책으로 출판일이 2015년이다.
출판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 책을 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 제목을 접하였을 때, 한 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부자의 그릇이 되려면 어느정도의 인격과 소양들을 갖추어야 하는 지에
대해 서술한 책인가?
괜히 읽었다가 내가 부자의 그릇에 못 미치면 어쩌지 하는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첫 장면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집안의 가장인 남성은 사업의 실패로 많은 빚을 안고 있고
쌀쌀한 날씨에 공원에서 한 노인과의 짧은 대화를 하게 되는데 그 장면을 읽고 책을 다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쌀쌀한 날씨에 자판기에서 음료 한 캔을 마시고 싶었던 주인공은 주머니를
뒤적여 보지만 음료 한 캔 사먹을 돈이 부족했고, 부족한 돈을 한 노인과 짧은 대화를 하다 그 노인에게
부족한 돈을 빌리게 된다. 그 돈으로 자판기의 음료를 고르려는 순간, 노인은 그걸로 한텐가? 하며
주인공을 빤히 바라보고, 이내 자신이 뽑으려 했던 음료가 찬음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인공은 그렇게 따뜻한 음료를 다시 사게 되고, 노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자신이 성공하면 빌린돈의 몇 배를 갚겠노라고 하지만, 노인은 약간의 이자만 바랄 뿐이였다.
이 대목에서 부자의 그릇이 나오는 것이다.
부자의 그릇에 적합한 사람은 작은 돈이라도 소홀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음료 한 캔 값의 작은 금액을 빚졌다 할지라도 법정최고 이자율을 넘어서는 몇 배의
금액을 빌린돈과 함께 갚겠다는 허무맹란한 말을 하는 사람이 어찌 신용이 있고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작은 금액이라도 내가 지킬 수 있는 행동과 말을 해야 하며, 내 뱉은 말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지키려고 한다면, 그게 사업이던지 인생이던지 성공으로 가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 이후에도 주인공의 과거에 관한 내용이 나오지만 앞부분에서 이미
책 한 권을 다 읽은 것과 같은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책이다.
부자의 그릇의 책은 누구나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부분을 일깨워줌으로써
돈의 가치, 그에 따라 내가 행해야 하는 행동과 자세 마인드 등을
되짚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 아닐 까 싶다.
나는 가끔 머리가 무거울 때 이 책을 꺼내서 5분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앞부분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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