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오공엠입니다.
오늘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을 간략히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저자가 일본 분이신가 했지만, 한국 분이 쓰신 글이여서 놀랐다. 당연히 일본 분이 쓰셨겠거니 했던 내 생각이 틀렸다.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별 볼게 없었다. 일반적으로 한 번씩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전제가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생각을 하려면 그 사건을 직 간접적으로 알고 있어야 생각이 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갓 태어난 꼬마 아이에게 빨간색상에 동그랗고 먹으면 달달한 것이 뭘까라고 한다면, 성인은(이미 경험이 있다.) 사과, 체리, 복숭아 등등 여러 과일들이 바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꼬마 아이가 이 과일들을 겪어보지 못하였다면, 실물로 보는 것은 고사하고 유튜뷰나 tv와 같은 영상매체에서도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이 대답에 비슷한 답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쉽지 않을 것이다.
나도 경험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해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SNS 및 유튜브, 영상 매체 등등 자신이 알고자하는 분야가 있다면 한계가 없다고 할 정도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세상에서 세이노의 가름침에 나오는 내용들은 고리타분한 느낌이 나기까지 한다.
하지만, 세이노의 가르침은 봐야하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책의 저자는 오랜동안 다음카페에 글을 썼고 이 사람은 추정컨데 나이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에 알 수 있는 정보의 한계를 생각한다면, 꽤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 에서도 언급을 하였듯 요즘에는 정보가 방대해서 자신이 알고 싶은 분야를 검색 몇 번만 하게되면 알고리즘이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방향과 연관된 영상매체및 정보들을 제공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런 내용을 쉽게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먹고 같은 것을 경험하더라도 개개인마다 받아들이는 것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또한, 관심분야가 다르게 되면 편협한 사고방식에 사로잡힐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보면서 '나도 이런생각을 했는데'라고 생각했다가 '이건 좀 다르게 해석할 수 있지않나'와 같은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생각의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꽤나 책의 내용이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누군가 어린시절의 나에게 추천해준다면 꼭 읽어보고 싶다. 다른 세상은 어떤 세상일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에서 아쉬운 점도 있다. 책의 내용에는 독자와의 대화내용도 삽화하였는데, 대화내용에서 자신이 답답함을 느끼면 설명을 하는 대신 욕을 하고 싶다고 자주 글을 써놓았다. 이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부분 이였다. 욕을 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 인세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였더라도 이렇게 자극적으로 글을 쓰게 되면 자신의 글에 신뢰와 힘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몰랐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보다 더 진중하고 세상을 밝게 비출 수있게 조언을 남기면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사람의 말에는 독이 있어서 독이 있는 말을 하게 되면 듣는 사람도 기분나쁘고, 그 당사자도 기분이 나쁘다. 반대로 좋은 말을 하게 되면 든는사람도 기분이 좋고, 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 이것을 모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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